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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1,800가구에 생활안정지원금 328억 원 선지급

주요 산불 피해지역 주민 신속 지원…주택·인명·소상공인 피해별 차등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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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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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1,800가구에 대해 328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을 52일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국비 지원이 실제 교부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해 이뤄졌다.

[크기변환]0502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에 생활안정지원금 328억 원 선지급.jpg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청]

 

안동시는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 전소, 인명 피해, 소상공인 영업 중단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서 확정된 1,80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금은 피해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인명피해 구호금은 2,000만 원, 주택피해 생활안정지원금은 2,000만 원에서 3,600만 원, 소상공인에게는 3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번 선지급에 투입된 예산은 330억 원으로,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신속히 확보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생활안정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급함으로써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모든 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생계수단 확인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한 생계비 지원은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농기계 구입비도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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